보건복지위(국감),서기관 민간재단 법인카드 유용"자녀 유학비까지

보건복지부의 한 서기관이 민간재단의 법인카드로 수백만원을 유용하고, 자녀 유학비까지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오늘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복지부 기자실에서 공익제보자로부터 받은 A서기관의 혐의내용과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고, 해당 공무원에 대한 감사와 수사의뢰를 요구했다.

제보에 따르면 A서기관은 국고보조금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재단에 `대외협력용` 카드 2장을 만들도록 하고 이 가운데 1장을 받아 수백만원을 유용했다.

또 민간재단이 보조연구원을 채용한 것처럼 위장해 조성한 자금 300만원을 받아 자녀 유학비로 사용했다고 남윤 의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