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출 청소년 건강지원"소녀 돌봄약국"103곳 운영

서울시는 오늘 가출한 여성청소년의 건강을 지원하는 '소녀 돌봄약국' 103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거리에서 방황하는 여성 청소년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돌봄약국에 가면 감기약과 진통제같이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을 한 명당 1회 1만원 이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치료가 필요하면 보호시설로 연계해 준다.

돌봄약국은 입구에 분홍색 하트 모양 간판에 '소녀 돌봄약국'이라고 쓰여 있으며, 여성약사가 단순 의료서비스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심리적으로도 도움을 주게 된다.

103개 약국의 여성약사들은 사업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지난 5월 한 달간 가출 여성 청소년들과 대화하는 법 등 사전 교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