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정부의 재난관리와 교육, 보건복지 분야의 경쟁력이 세계경제협력기구인 OECD 회원국 가운데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정부경쟁력연구센터와 정책지식센터가 공동연구한 '2014년 정부경쟁력 평가'에 따르면,한국 정부의 재난관리 능력은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25위를 기록했다.
 
또 우리나라 재난관리지수는 0.467로,1위인 아일랜드 0.758와 비교해 절반을 조금 웃돌았다.
  
센터는"우리나라는 전반적인 위험에 대한 노출 수준과 재난 민감성에서는 우수하지만,재난 예방을 위한 해상과 교통,화재 관련 인프라 등 제도 구축은 다른 국가들보다 매우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경쟁력 평가는 경제와 교육,보건복지, 농업식품, 정부총괄, 연구개발, 환경 등 9개 분야로 나뉘어 지난해 처음 발표됐으며 올해부터는 재난관리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