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근로시간 18시간 이내 근로자 120만명 육박

주당 근로시간이 18시간을 넘지 않는 초단시간 근로자가 120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주당 18시간 미만 근로자 수는 지난해 117만7천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월과 2월 초단시간 근로자 수도 120만8천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는 하루 평균 두 세시간 일하는 파트타임 근로자나 일주일에 이틀 정도만 근무하는 간병인이나 초등학교 돌봄교실 전담사 등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단시간 근로자 가운데 여성은 63% 74만2천명으로 남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행법상 주당 15시간 미만 근로자는 4대 보험과 무기계약 전환과 같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