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장관,메르스 3차감염 없도록 총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부터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들에 대한 3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격리대상자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문 장관은 오늘(29일) 오전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중앙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20일 최초 환자가 발생한 이후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응책 마련해 펼쳐왔지만 그 어떤 것도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국민들이 많은 우려와 불안을 갖고 있다"며 "따라서 각 대책반은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한 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문 장관은 "개미 한마리라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자세로 하나하나 철저하게 대응해 국민들이 정부의 대응체계를 신뢰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혹시라도 누락된 접촉자가 있지 않는지 역학조사를 다시 철저하게 하고, 중동 입국자 전부에 대한 발열상태 등 모니터링도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