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4대 중증질환자 건보급여 확대로 의료비 부담 줄어...

정부가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하면서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암과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 관련 370항목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급여 확대 조치로 지난 9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절제술을 받은 유방암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144만원으로 확대 이전의 327만원에 비해 56%나 감소했다.

지난 달 위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 역시 109만원을 부담해 지난해 6월 수술 환자의 269만원보다 의료비가 59% 줄었다.

정부는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국내 4대 중증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2012년 1조119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014년 5천775억원으로 급감한데 이어, 올해는 4천11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