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60% 청년지원정책과 담당기관 정보 모른다.

20대 청년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청년지원정책과 담당기관 등 기초적인 정보를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지난달 11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의 20대 청년 천 명을 조사한 결과, 34.5%는 청년지원정책을 모른다고 밝혔고, 29.6%는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을 모른다고 답변했다.

청년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관련 정부기관 홈페이지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하는 청년의 비율은 38.5%에 그쳤다.

특히 청년지원사업 142개에 대한 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4.8%가 10개 이하라고 답변해, 정부의 청년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의 인지도가 낮은 이유로는 청년들의 절반 이상이 SNS 등 뉴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반면, 정부는 신문이나 방송 등 기존매체를 활용해 정책을 홍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