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예산없어 교사 월급 지급 못할 상황

정부와 시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갈등이 계속되면서 당장 오늘부터 일부 지자체에서 보육대란이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지역 등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지역의 사립유치원들은 전체 운영비의 80%를 차지하던 예산이 없어 오늘로 예정된 교사 월급을 지급하지 못할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사립유치원 교직원 500여명은 오늘 서울 시의회 앞에서 보육대란을 방치한 교육청과 시의회를 상대로 항의집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 사립유치원 연합회는 교사 인건비 지급을 위해 교육청에 은행 차입 허가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