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내 사립 유치원들을 대상으로 원비 과다 인상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번 달 안으로 관내 사립유치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해 인상한 정황이 파악되면 원비 책정 근거를 요구하고 과다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 현재 시의회에서 논의중인 누리과정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예산 누수를 막기 위해 관리와 집행 실태에 대한 관리감독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법령이나 지침을 어긴 사립 유치원은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비가 감액되는 등 재정상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된청은 사립 유치원들의 회계운영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유치원장과 담당자들을 상대로 다음달까지 회계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