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중·고생은 1인당 사교육비로 월평균 24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통계청과 함께 초.중.고 사교육비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사교육비 총 규모는 17조8천억원으로 한해 전보다 4천억원 줄었지만 이는 지난해 초.중.고 학생수가 줄어드는 등 전체적인 학령인구가 감소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1인당 월평균 명목 사교육비는 24만4천원으로 지지난해 24만2천원보다 1% 늘었다.

명목 사교육비란 물가 지수 등을 반영하지 않고 전체 사교육비 총액을 학생 수로 나눈 금액을 말한다.

반면 사교육 관련 물가지수를 반영한 실질 사교육비는 20만4천원으로 한해전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