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이 만성질환으로 지출한 건강보험 약값이 10년새 4배 가량으로 급증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를 보면, 만성질환으로 인한 원외처방 약품비는 지난 2004년 약 1조 6백억원에서 지난 2014년 4조 7백 50억원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의 만성질환 원외처방 약품비 비중은 지난 2004년 39.7 퍼센트에서 2008년 44.7퍼센트, 2012년 46.2퍼센트 등으로 해마다 높아졌다.

지난 2014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의 만성질환 보험약값이 1조 9천 6백 80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3퍼센트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