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신입생 환영회 성적 수치심 게임 논란

건국대의 한 단과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게임을 강요한 사실이 밝혀져 단과대 학생회장단과 총학생회가 사과했다.

건국대 학생들의 페이스북 게시판에 따르면 이 단과대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유사성행위를 가리키는 어휘를 설명하게 했고, 게임 벌칙으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스킨십이 이뤄졌다.

논란이 일자 해당 단과대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은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건국대 총학생회도 사과문을 내고 "행사 전 기획단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했다"며 "불편을 느꼈을 신입생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페이스북을 통해 학생들의 항의 메시지가 빗발치는 등 학내 여론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