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의 대국민 공모에서 이혼한 비양육 부모가 양육부모에게 지급하는 양육비에 대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실시한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 과제 발굴 대국민 공모' 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안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밝다.

이밖에도 대국민 공모에서는 성별고정관념 개선을 위한 법령 정비와 고속버스 임산부 좌석 표시 등 2개 과제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대국민 공모에서 선정된 우수과제들은 올해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 과제로 선정해 해당기관에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성평등 실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정책과 사업을 특정해 심층적으로 분석평가하고 해당기관에 개선을 권고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