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65세이상 틀니와 임플란트 의료보험 적용

오는 7월부터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의료급여 지원대상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의료급여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의료급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70세 이상에 대해서만 틀니와 임플란트 의료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의료급여는 생활유지능력이 없거나 어려운 국민에게 국가예산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이 법안이 시행되면 중위소득 40% 미만인 65세 노인은 전체 진료비의 20 내지 30%만 부담하면 틀니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개정안은 또 제왕절개 분만을 할 때 1종 의료급여 수급자만 적용하던 본인 부담금 면제혜택을 2종 의료급여 수급자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분만 취약지에 사는 임산부에 대한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금은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