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14년 만에 서울시내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수학교 설립과 권역별 직업능력센터 설치 등을 내용으로하는 특수교육 발전안을 발표했다.

발전안에는 특수교육 학교가 부족한 곳으로 꼽힌 동부와 서부, 강남권 등 3개 권역에 각각 22학급 규모의 특수학교 3곳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다.

서울시교육청은 동부와 서부권 특수학교는 지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강남권 학교는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학교로 만들어 적어도 오는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장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위해 진로,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현재 5곳에서 11곳으로 늘이고 직업능력개발센터도 권역별로 4곳씩 설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