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학 지원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이른바 프라임 사업 학교로 건국대와 원광대 등 21개 대학이 선정됐다.

프라임 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생 수요를 반영해 정원 조정 등 학사 구조를 개편하고, 학생들의 전공 능력과 함께 진로 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숙명여대 등 사업규모가 큰 9개 대학과 신라대 등 사업규모가 작은 12개 학교가 권역별로 선정됐는데, 이들 대학은 올해 2천 21억원을 포함해 오는 2018년까지 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프라임 사업에 따른 학과 축소와 융합 등으로 학생 정원이 이동되는 규모는 모두 5천 3백여 명으로, 내년도 입학정원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분야는 공학으로 4천 4백 29명이 증가게 되는 반면, 인문사회와 자연과학, 예체능계 정원이 이만큼 줄어들게 된다.

교육부는 프라임 사업을 통해 취업률을 오는 2018년까지 3.1％ 포인트, 2023년까지 평균 7.7％ 포인트 늘리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