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물폭탄'가평 204.5 mm 집중 호우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며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에 시간당 40mm 안팎의 폭우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기도 가평에 204.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의정부 191.5, 동두천 142.8, 파주 139.1mm 등 경기북부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서울에도 평균 87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도봉구에는 138mm, 강동구에는 107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속초 152.8, 인제 152.5mm 등 강원 산간지방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과 인천, 강원 산간, 경기북부 지방에는 호우경보가, 강원 영동과 충남, 경기 남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 지방에는 50에서 100mm의 비가 오겠고,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며 비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장마전선은 목요일까지 중부지방에 머물며 곳곳에 게릴라성 호우를 쏟아부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