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가 오늘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송박영신 10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열고 이어 기타리스트 신대철, 가수 전인권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이어가게 된다.

집회에 이어서는 청와대와 헌재, 총리 공관 방향으로 행진을 벌인 뒤 보신각 앞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연계돼 새해 첫날 새벽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지난 9차례의 집회 참석 연인원이 890만명으로, 오늘 집회에 110만명 이상이 참석하면 연인원 천만명을 넘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행진과 시국 강연, 문화행사 등을 진행한 뒤 자정까지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