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막을 올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맞아 서울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서울시는 봄꽃축제 기간인 다음 달 1일부터 9일 가운데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버스 막차를 연장하고 지하철 9호선을 증회해 운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내일과 주말인 모레, 다음주 7일과 8일, 여의도 일대를 지나는 버스는 다음날 새벽 1시 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국회의사당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은 인파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8일과 9일 오후 1시에서 8시까지 하루 72회씩 증회 운행한다.

여의도·여의나루역을 지나가는 지하철 5호선과 당산역을 경유하는 2호선은 현장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증회 운행한다.

한편,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 서강대로 남단 둔치도로 진입로에서 여의하류 IC에 이르는 1.5㎞ 구간은 축제 기간 24시간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의원회관 진입로에서 여의2교 북단 340ｍ 구간과 국회 북문에서 둔치 주차장에 이르는 80ｍ 구간은 주말에만 차량을 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