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업체 계열사가 납품한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전국에서 천명을 넘었다.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후까지 피해를 집계한 결과, 6개 지역 22개 학교에서 천여 명이 식중독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풀무원 푸드머스가 납품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이 식중독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유통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해당 제품을 납품받은 학교가 약 152곳에 이르는 만큼, 식중독 의심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