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성고 자율 사립형에서 내년부터 일반고등학교로 전환

자율형 사립학교였던 서울 대성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 절차가 마무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성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 요청에 대해 교육부가 어제 동의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성고는 서울에서 미림여자고등학교와 우신고등학교에 이어 일반고로 전환하는 세 번째 자사고가 됐다.

대성고는 내년부터 일반고로 신입생을 받는다.

아울러 교육청은 자사고로 입학한 현재 재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자사고 교육과정을 그대로 이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대성고 학교법인 호서학원은 지난 7월 학생 충원율 저하와 재정부담 등으로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려워졌다며 자사고 지정 취소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