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형이 선고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 대해 법원이 죄목을 추가할지가 오늘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권희 부장판사는 오늘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 전 감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린다.

이 전 감독은 연희단거리패 창단자이자 실질적인 운영자라는 권한을 이용해 지난 2014년 3월 밀양 연극촌에서 극단원 A씨에게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앞서 이 전 감독은 여성 배우 9명을 25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9월 19일 다른 재판부로부터 징역 6년을 선고받았고 이 전 감독과 검찰이 모두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