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S.E.S 출신의 슈. 유수영 씨가 해외에서 수억원대의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상습도박 혐의로 슈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7억9천만원 규모로 상습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슈는 서울 시내 카지노에서 박모씨와 윤모씨로부터 각각 3억5천만원과 2억5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지만 검찰은 슈가 돈을 갚지 않았을 뿐 돈을 뜯어낸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사기 혐의는 무혐의 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