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시행에 대해 택시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측이 택시 측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IT 전문기업 카카오는 오늘 "택시 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 업계와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여당은 카풀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대타협 기구' 구성을 추진해왔지만, 택시단체들이 카풀 서비스 전면 중단을 참여 조건으로 내걸면서 갈등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