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양승태 전 대법원장"수감 후 첫 소환 조사"혐의 전면 부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양 전 대법원장을 오늘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조사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입장을 고수했지만, 검사의 신문에 답변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검찰 수사에서 양 전 대법원장이 입장을 미세하게 조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검찰은 구속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2일까지 양 전 대법원장을 계속 불러 40여 개의 혐의에 대해 재차 물어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