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밤이 되면서 막히는 구간이 거의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첫날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 주말 수준이었다면서 오후에 정체됐던 구간들도 밤이 되면서 정체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승용차를 타고 출발할 경우 서울 요금소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반, 광주까지 3시간 20분, 강릉까지는 2시간 40분가량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내일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오늘보다는 귀성길 정체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내일 오전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3시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밤늦게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이번 연휴 기간 정체는 설 하루 전날인 4일 오전과 설 당일인 5일 오후에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