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중산층 세 부담 완화위해 여러가지 정책 수단 검토키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법개정안이 국민에게 걱정을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부총리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 부담 증가와 관련해 각계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서민·중산층의 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세법 전반을 원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본적으로 중산층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정책 수단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수치는 추후에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이와 함께 "서민과 중산층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교육, 의료, 보육 등에서 세출 측면의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면서 "여당과 협의하고 이해당사자나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되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정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