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전세값 평균 5천만원 이상 급등

올해 수도권 아파트 단지에서 전셋값이 5천만원 이상 급등한 가구가 53만여 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아파트 367만9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셋값 상승폭을 조사한 결과 올들어 전셋값이 5천만원 이상 급등한 가구가 전체의 14.4%인 53만 여 가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셋값 상승폭이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인 가구는 45만 7천여 가구로 전체의 12.4%였다

또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오른 아파트는 7만5백여 가구로 1.9%를 차지했다.

업체 측은 내년 봄 이사철에는 급등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이사하는 세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