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등 규제완화 힘입어 주택 거래량 소폭 증가

계절적 비수기에도 7월의 주택 거래량이 6월에 비해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들어 중순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천6백여건으로 지난달 전체 거래량 5천 백여건의 50.6%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불과 보름 만에 지난해 7월 한 달치 거래량인 2천백여건을 웃돈 것이며, 2012년 7월 전체 거래량인 2천8백여건에도 육박하는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LTV·DTI 등 강력한 규제 완화 방침을 밝히면서 주택 구매심리가 다소 회복 조짐을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주에 공개될 2기 경제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LTV·DTI 완화는 물론 청약규제 간소화 등을 골자로 한 주택시장 활성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