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후"소비심리 회복 어렵다.

세월호 참사 이후 얼어붙은 소비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5로,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2월부터 석달간 108포인트를 유지하다가 세월호 참사 여파로 5월 105포인트로 떨어졌고,지난달 107포인트로 회복되는 듯했지만,한달만에 다시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판단 등 6개 주요지수 모두가 지난달보다 하락했고,특히 현재와 비교한 6개월 후의 경기 전망인 향후경기판단지수는 이번 달 92로 지난달의 98보다 6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