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50대 창업자 15% 증가

전체 창업자 가운데 20∼30대 청년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4년 연속 떨어진 반면, 50대 이상 베이비부머의 창업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신설법인 가운데 39살 이하 대표가 설립한 회사는 만 6천 여 곳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50대 이상이 만든 신설법인은 만 8천 여 곳에서 2만 천 여 곳으로 15.4% 늘었다.

이 같은 창업 증가율은 39세 이하 창업의 3배를 넘는 수준입이다.

또 39살 이하가 세운 신설법인 비중은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떨어지고 있는 반면 50대가 만든 신설법인 비중은 2008년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이들의 창업이 활기를 띠지 않는다면,페이스북이나 구글 같은 혁신기업이 나오지 못해 경제역동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