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년 연속 승객 감소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에 이어 가수 바비킴에게 탑승권을 잘못 발권한 실수까지 한 대한항공이 국내 7개 항공사 중 유일하게 승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통계를 보면,지난해 대한항공의 국제선 승객은 천660만명으로 1년 전보다 4만6천명이 줄었고 2년 전에 비하면 38만7천명이 감소했다.

국내선 승객도 지난해 666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29만7천명이 줄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과 저비용항공사의 승객은 매년 늘어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승객은 천242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