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우려했던 경제 위험요인이 현실화 되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 체제에 돌입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오늘 내부 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계부채 증가와 금리,환율 상승에 따른 위험 관리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진 원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정책 불확실성으로 원하 가치가 급격히 절하되고 장기 금리 또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은행권의 외화 유동성 관리 강화와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자제 등 지속적이고 정교한 가계부채 관리를 주문했다.

또 금리 상승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서는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금융회사별 금리 리스크관리 현황 점검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대응이 소홀한 금융사에는 개선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