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으로 미국 내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 기업 신뢰도가 크게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폴'에 따르면 2017년 미국 내 기업 평판지수 조사결과 삼성전자는 49위로 48위인 현대자동차에도 뒤진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소폭의 변동은 있었지만 계속 10위권 안팎을 유지해왔다.

삼성전자는 2012년 13위, 2013년 11위, 2014년 7위로 상승 곡선을 그린 데 이어 2015년에는 구글, 애플 등을 제치고 3위까지 올랐고 지난해에는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7위를 기록해 미국 외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