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서울의 '강남4구'에서 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6곳을 포함해 올해보다 많은 6천8백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 부동산시장 분석업체에 따르면 새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에서 총 6천8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올해 일반분양분과 비교해보면 25.4% 늘어난 수치이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2천6백여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은 강남구 2천백여가구, 서초구 천백여가구 등이다.

강남구에서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이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를 헐고 총 천980가구를 지어 이중 천7백여가구를 내년 2월쯤 분양한다.

GS건설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총 3천3백여가구를 지으며 이중 2백80여가구를 7월쯤 일반분양한다.

서초구에서는 GS건설이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천4백여가구를 짓고, 이중 2백여가구를 4월쯤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