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융위원장"참여연대 출신"김기식 전 의원 내정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참여연대 출신의 김기식 전 의원이 내정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 사임한 최흥식 금감원장의 후임으로 김 전 의원을 임명 제청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닌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이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가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의 조정과 개혁적 경제정책 개발에 경험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또 19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해 금융 정책과 제도, 감독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임명 제청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대 인류학과를 나온 김 전 의원은 94년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참여연대 창립 멤버로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한 뒤 정치권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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