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융과 외환시장 안정적"신흥국 통화가치 급락 변동성 확대

터키 등 신흥국의 금융 불안 확산에도 우리나라 금융과 외환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8월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원-달러 환율 변동률은 0.31으로 한 달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국제 금융시장은 미국 달러화 강세가 지정학적 리스크 등과 맞물리면서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우리나라는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였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채권을 중심으로 순유입 되며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