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딸의 부정 입학 의혹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면서 따가운 질책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그러나 모든 의혹을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면서 사퇴 여론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다.

딸의 논문 문제 등 각종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다시한번 몸을 낮췄다.

자신과 딸에 대한 여론을 잘 알고 있다며 더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오늘 인사청문회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자신에 대해 실망한 국민들이 많아졌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자신의 전체 인생을 돌이켜볼 수밖에 없었다”며 “사회로 받은 혜택이 컸던 만큼 가족 모두가 더 조심스럽게 처신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지 않고 성찰하겠다며 중도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