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경기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오늘부터 자체 대책본부를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로 격상해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어제부터 자체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하고 경기 파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천·경기·강원 지역에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차단방역에 대응했었다.

이와관련해 진영 행안부 장관은 오늘 오전 인천 강화군 거점소독 현장을 점검했으며, 지자체와 부처 합동으로 광역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농식품부 등과 함께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인 농식품부가 검역‧방역‧살처분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인력‧장비 등의 동원과 재정지원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행안부는 거점소독시설 확충과 능동적인 차단방역 활동을 위한 재정지원계획에 따라 파주시와 연천군 지역에서는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교부세 17억 원을 우선 긴급 지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