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기업 3곳 가운데 1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경영실적이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상장사와 외부감사대상 기업, 비외무감사대상 기업 70여만 곳을 대상으로 2018년 기업경영분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 비중은 35.2%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는 2016년 31.8%, 2017년 32.3%였던 점을 고려하면 2년 연속 비중이 늘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