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공식 업무로 추미애 법무장관의 임명을 재가하며 ‘검찰 개혁’이란 중책을 일임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에 있어서는 법률 규정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 사무의 최종 감독자라고 규정이 돼 있기 때문에 그 규정의 취지에 따라서 검찰 개혁 작업을 잘 이끌어주길 당부했다.


개혁의 과제 해결을 다짐한 추미애 장관은 “개혁의 기회가 무망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장관 공수처 설치를 통해 고위공직자의 부패를 근절하고 집중된 검찰 권력을 분산시켜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기회를 국회가 만들어주셨는데 법령을 잘 뒷받침해이끌어 갈 것을 시사했다.


최근 청와대와 검찰의 대결 구도가 빚어진 상황에서,"추다르크라는"별명에 걸맞은 ‘고강도 개혁’을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있다.


법무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검사 인사권’이나 ‘감찰권’ 행사를 통한 검찰 조직 장악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검찰의 수장인 윤석열 총장과의 갈등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것이다.


문 대통령도 이를 우려한 듯, 추 장관에게 윤 총장과의 ‘호흡’을 잘 맞춰달라는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