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어놓은 채 난방을 하며 영업하는 상점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정부의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 공고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시내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문 열고 난방영업을 하는 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처음 적발된 상점은 경고조치를 받게 되고, 두 번 이상 적발되면 150만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특히 명동과 홍대입구, 강남역 등 상점이 밀집한 지역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 중앙난방과 개별난방, 전기 난방기, 개인 난방기 등이 모두 포함된다"며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단속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