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0시보다 76명 증가해 모두 9천3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환자 발생 후 64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9천명을 넘어섰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대구 31명, 경북 1명으로 대구·경북이 32명이었다.

그 외 지역은 경기 15명, 서울 4명, 부산 2명, 인천 1명, 충북 1명, 경남 1명 등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 76명 중 20명은 해외유입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는 줄고 있지만 아직은 유행이 끝나간다고 낙관할 때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금은 지역사회의 감염발생을 더 확실하게 줄이면서 요양병원 교회 등 집단시설의 확산을 막고 해외로의 유입을 차단하는 데 더욱 집중 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이 61.30%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438명, 26.98%로 가장 많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어제와 오늘 15명이 추가돼 모두 125명이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41명이 늘어 3천507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