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동안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제기됐던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와 서초구 칵테일바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 오늘 발표에 따르면, 강남구 유흥업소 '종업원인 첫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17명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이미 발생한 2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집계되지 않았다.

사장과 부인, 종업원 등 5명이 확진된 서초구 서래마을 칵테일바 '리퀴드 소울'의 경우, 밀접 접촉자 301명 가운데 지금까지 검사를 마친 260명 모두 음성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시내 유흥업소 4685곳을 대상으로 지난 주말 집합금지명령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 3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소가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가 개신교계 명절 '부활절'을 맞아 교회 현장집회 현황을 점검한 결과, 현장집회를 연 교회는 지난주보다 602곳 늘었지만, 방역지침 위반율은 4.3%에서 2.6%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