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년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10만8천677건으로, 지난해 3월과 비교해 111.6% 증가했다.

또 3월에 거래된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해서도 3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거래 위축은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3월 거래량 집계는 2월 20일 이전 계약의 경우 60일 이내, 21일 이후 계약의 경우 30일 이내 신고건을 집계한 것이어서 코로나19의 영향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5천51건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90.7%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달 19만9천758건으로 전년 대비 12.7% 늘어나 주택 수요가 임대로 몰리는 추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