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체에 고용 유지를 조건으로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4대 제조업인 의류봉제, 수제화·기계·인쇄금속 분야 50인 미만 사업체에, 최소 3개월 간 종사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도시제조업 긴급 수혈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5일부터 1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절차와 필요 서류는 내일 시청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이 자금은 시제품 기획이나 제작, 마케팅 등의 사업비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인건비·임대료·운영비 등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서울시는 총 200억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에 1500여 개의 사업체가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