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가 보낸 대북 전단 살포용 풍선이 강원 홍천에서 발견돼 경찰이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쯤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인근 야산에서 2∼3ｍ 크기의 대북 전단 살포용 비닐 풍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풍선이 발견된 곳은 경기 파주에서 동남쪽 70㎞ 지점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북 전단 살포용으로 추정되는 비닐 풍선이 산 정상 나뭇가지에 걸려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았다"며 "대북 전단이 있는지, 살포용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지난 어젯밤 경기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