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12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12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0조원 초반으로 예상됐던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리는 2018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면서 그 해 3분기에 기록한 17조5천억여 원에 이어 2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갤럭시 노트20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TV·가전 부문의 억눌린 수요가 폭발하고, 우려했던 반도체 부문도 기대 이상 선전하면서 이같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은 66조원으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