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오늘 회장으로 선임되며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은 오늘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회장의 선임건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정 신임 회장은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 1개월 만에, 올해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 지 7개월 만에 그룹의 수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오늘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정 신임 회장의 영상 메시지를 사내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 신임 회장은 이후 책임 경영을 강화하며 코로나19 위기 돌파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