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동안 백 25명 늘어 누적으로는 2만 6천 2백 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103명 보다 22명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세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96명보다 10명 늘어나며 엿새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52명, 서울 36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9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경기도 한 골프장에서 열린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최소 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도 포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성남시 한 중학교에서도 8명이 확진됐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강서구 일가족, 강원도 원주시 일가족 등 가족.지인간 감염사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시설이나 병원 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이나 학교, 직장 등 다양한 일상공간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가 코로나19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방역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